목회 서신


[목회서신]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교회" (2025.9.7) - 조재언 목사

Author
Staff
Date
2025-09-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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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훈련, 말씀 안에서 임재를 경험하는 훈련을 살펴 보았습니다. 특별히, 말씀은 하나님의 숨결이며,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임을 상고했습니다. 지난 화요일(9/2)부터 시작한 ‘주님을 갈망하는 훈련’을 통하여 저는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갈망하는 훈련’ 15명의 성도들과 함께 매일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저 또한 큰 은혜를 받습니다. 복도 귀하지만, 우리가 정말 기뻐해야 할 분은 주님이심을 다시 깨닫습니다. 제 딸 하은이가 저를 보며 “아빠!” 하고 반갑게 달려올 때, 제 마음은 늘 행복합니다. 저는 성인으로서 하나님 아버지를 그렇게 기뻐하며 반가워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기쁨을 매일 그리고 매순간 누리고 싶습니다.

 

지난주와 이번 주에 새가족을 만나며, 참 신비로운 은혜를 느꼈습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분들이 살렘교회라는 한 공동체로 모인다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비로운 은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 다 똑같지”라는 냉소에 빠지기 쉽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새로운 만남을 통해 우리를 기쁘게 하기 원하십니다. 세상은 스마트폰과 다른 여러 자극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만, 결국 가장 깊은 만족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할 때 느끼는 기쁨, 믿음 안에서 맺어지는 관계에서 오는 행복. 이 점에서, 새가족을 환영하는 일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통하여 주어 지는 주님의 임재와 기쁨을 경험하는 신비한 순간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호기심은 곧 주님과의 관계와도 이어진다고 말이지요. 관계에 관심 없는 사람은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를 알고 싶어 하고, 그에게 다가가고, 호기심을 품을 때, 그것은 주님과의 관계를 배우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가 모든 관계에 영향을 주듯, 나와 주님과의 관계도 결국 다른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드러납니다. 그렇기에 관계는 곧 주님의 임재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연합예배로 모입니다. 예배 중에는 새가족 환영식이 있고, 예배 후에는 남선교회 주최와 여선교회의 섬김으로 바베큐 교제가 이어집니다. 이미 토요일부터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EM Retreat에서 돌아오는 지체들도 축복하며 따뜻하게 맞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순간이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 안에서 즐거움과 감사로 가득한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 속에서, 기도 속에서, 관계 속에서, 그리고 교회의 모든 자리 속에서 무엇보다 주님의 임재를 사모합시다. 그것이 우리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릴 줄 믿습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담임목사 조재언 드림